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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it" by Wendy Wood

사도요한 2020. 11. 1. 00:03

분명히 "내 안의 충동을 이겨내는 습관 설계의 법칙"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데,

나는 충동과 습관의 차이를 아직 잘 모르겠다.

아침에 일어나면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보는 현대인의 패턴은 습관인가, 충동인가?

(말초적 즐거움을 얻고자 하는 충동? 아니면 아무 의미없이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

이런게 심리학자들이 주로 연구하는 맥락의 차이겠지... 라고 생각이 들지만

결국은 말장난 아닌가?... 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인간은 의미부여의 동물이기도 하기에,

긍정적 의미는 습관, 부정적 의미는 충동이 되기도 하겠지만,

"충동적으로 다이어트를 하고있어요"라면 그 자체도 바람직한게 아닌가?라는게

지금까지 얼마 책을 안 읽은 상황에서의 합리적 의심? 이기도 하다.

일단 책을 계속 읽어보고 가치판단을 하기로 하고.. 책읽는 습관을 들이기로 한다.

키보드는 그만 두드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