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성서모임
본질이란 무엇인가?
사도요한
2011. 8. 22. 16:55
성서모임의 활동을 지켜보면서 가끔 느끼는 것은, 활동이 늘다보면 모임의 카리스마보다 활동이 우선하는 경우가 많아진다는 것이고 때로는 활동이 카리스마로 인식된다는 것이다. 오랜 시간동안 성서모임은 그룹봉사와 연수로 이어지는 사이클이 중심이 되어왔으며 따라서 그 이상의 것을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리고, 그것이 성서모임의 전부로 인식되어지는 현실 속에서 이러한 현실을 본질적 차원에서 판단하기 보다는 이 현실의 틀 안에서 사고의 범주를 고정시키는 일이 많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본질과 현상을 명확하게 구분해야하는 당위성을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방안에서 찾는다.
본질이란 무엇인가? 본질은 대개 추상적이다. 추상적이란 것은 현실 안에서 드러나는 방법이 하나로 정의되기보다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현상은 구체적이다. 우리가 알아볼 수 있는, 느낄 수 있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현상이다.
본질에 대한 옳고 그름의 판단은 그 상위의 추상을 통해 가능하다. 우리 모임 안에서 따져보자면 가톨릭 교회의 교리, 신앙적 기준이 이에 해당된다. 반대로 현상의 옳고 그름은 이 현상을 이끌어내기 위한 본질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야 한다.
우리 모임을 놓고 보자면 본질이란 우리 모임의 두 가지 테마, "말씀으로 함께모인 젊은이 여러분이 교회" 그리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믿고 기도하고 살며 선포한다"라는 것이 되겠다. 현상이란 것은 그룹봉사, 연수, 센터와 같은 성서모임의 모든 활동이 될 수 있다.
가끔 성서모임이 지켜야 하는 가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봉착하게 되는데, 여기에 대한 답으로 "떼제"나 "찬양"같은 것을 언급하는 경우를 볼 수 있었다. 과연 떼제기도나 찬양이 성서모임의 본질인가? 여기에 대한 내 답은 이렇다. "떼제기도"나 "찬양"은 성서모임에서 가르치는 가치를 강화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다. 즉, "기도"하기 위한 방법론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룹봉사와 연수 역시 "말씀으로 함께 모이"기 위한 방법론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각각의 방법이 가지는 가치가 폄하되는 것은 아니다. 그 방법론이 채택되게 된 데에는 성서모임의 카리스마를 그보다 더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판단이 선행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역시 "현상"이고 "방법"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성서모임에서는 성서모임의 본질, 카리스마에 해당하는 것에 대해 더욱 많이 가르쳐야 한다. 거기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 그리고 현재 하고 있는 활동들을 그 본질에 투영하여 개선 또는 향상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 그게 아니라 현상에 골몰하게 되는 경우에는 우리 모임의 본질적인 가치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One More Thing.
예를 들면 OO라는 행사에 대한 평가를 할 때,
우리는 그 안에서 찬양한 행위를 찬양 그 자체로 평가를 하는데,
그런 방법론은 "현상"을 "현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라는 행위는 OO라는 행사의 목적을 잘 달성하기에 충분했는지, 또는 없어도 크게 문제가 없는지로 판단이 되어야,
그리고 우리 모임의 카리스마에서 어떤 역할을 차지했는지로 판단해야 한다.
그냥 "아, 그거 해보니 좋았어요." 이거 절대 안되는 일이다.
이런 평가, 결론이 우리 모임을 좀먹는 것이다.
본질이란 무엇인가? 본질은 대개 추상적이다. 추상적이란 것은 현실 안에서 드러나는 방법이 하나로 정의되기보다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현상은 구체적이다. 우리가 알아볼 수 있는, 느낄 수 있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현상이다.
본질에 대한 옳고 그름의 판단은 그 상위의 추상을 통해 가능하다. 우리 모임 안에서 따져보자면 가톨릭 교회의 교리, 신앙적 기준이 이에 해당된다. 반대로 현상의 옳고 그름은 이 현상을 이끌어내기 위한 본질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야 한다.
우리 모임을 놓고 보자면 본질이란 우리 모임의 두 가지 테마, "말씀으로 함께모인 젊은이 여러분이 교회" 그리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믿고 기도하고 살며 선포한다"라는 것이 되겠다. 현상이란 것은 그룹봉사, 연수, 센터와 같은 성서모임의 모든 활동이 될 수 있다.
가끔 성서모임이 지켜야 하는 가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봉착하게 되는데, 여기에 대한 답으로 "떼제"나 "찬양"같은 것을 언급하는 경우를 볼 수 있었다. 과연 떼제기도나 찬양이 성서모임의 본질인가? 여기에 대한 내 답은 이렇다. "떼제기도"나 "찬양"은 성서모임에서 가르치는 가치를 강화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다. 즉, "기도"하기 위한 방법론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룹봉사와 연수 역시 "말씀으로 함께 모이"기 위한 방법론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각각의 방법이 가지는 가치가 폄하되는 것은 아니다. 그 방법론이 채택되게 된 데에는 성서모임의 카리스마를 그보다 더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판단이 선행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역시 "현상"이고 "방법"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성서모임에서는 성서모임의 본질, 카리스마에 해당하는 것에 대해 더욱 많이 가르쳐야 한다. 거기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 그리고 현재 하고 있는 활동들을 그 본질에 투영하여 개선 또는 향상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 그게 아니라 현상에 골몰하게 되는 경우에는 우리 모임의 본질적인 가치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One More Thing.
예를 들면 OO라는 행사에 대한 평가를 할 때,
우리는 그 안에서 찬양한 행위를 찬양 그 자체로 평가를 하는데,
그런 방법론은 "현상"을 "현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라는 행위는 OO라는 행사의 목적을 잘 달성하기에 충분했는지, 또는 없어도 크게 문제가 없는지로 판단이 되어야,
그리고 우리 모임의 카리스마에서 어떤 역할을 차지했는지로 판단해야 한다.
그냥 "아, 그거 해보니 좋았어요." 이거 절대 안되는 일이다.
이런 평가, 결론이 우리 모임을 좀먹는 것이다.